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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와 함께 살기 위한 인테리어

고령자 바닥재 - 현관

고령자 바닥재 - 현관

 

현관은 집에 들어서는 첫 공간이지만, 고령자에게는 가장 위험한 구역이기도 하다.
신발을 벗거나 신고, 비가 오는 날 젖은 신발로 들어오면 바닥이 쉽게 미끄러워지고,
단차가 있는 구조에서는 넘어질 위험이 커진다.
특히 고령자는 무릎과 허리의 균형 감각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현관 낙상 사고’가 골절이나 장기 치료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현관 바닥재를 선택할 때는 미끄럼 방지 기능, 습기 저항력, 단차 최소화 구조가 필수다.
또한 미관과 내구성을 함께 고려해야 장기적으로 유지관리 비용을 줄일 수 있다.

 

🚧 1️⃣ 고령자 현관에서 주의해야 할 바닥 구조 문제

  1. 단차 (문턱 높이) → 실내와 현관 바닥의 높이 차이가 2cm 이상이면 휠체어나 보행기 이동이 어렵다.
  2. 물기와 먼지 축적 → 외부 흙이나 빗물이 쉽게 들어오므로, 표면 질감이 미끄럽지 않아야 한다.
  3. 조명 반사 → 유광 타일은 반사로 인해 눈부심이 생겨 시야 혼란을 유발한다.
  4. 청소 난이도 → 고령자는 무릎을 꿇기 힘들기 때문에 청소가 간편한 소재가 적합하다.

 

🧱 2️⃣ 고령자 현관 바닥에 적합한 추천 바닥재

 

① 거친 질감의 자기질 논슬립 타일

  • 특징: 표면이 미세하게 거칠어 미끄러지지 않으며, 내마모성이 매우 높음.
  • 장점:
    • 비나 눈이 오는 날에도 안정적 보행 가능
    • 오염물·흙이 묻어도 청소 용이
    • 색상 선택 폭이 넓어 인테리어 조화 용이
  • 추천 색상: 짙은 회색, 베이지, 내추럴 스톤 톤
  • 시공 팁:
    • 실내와 단차 차이를 최소화 (2cm 이하)
    • 배수 방향을 현관문 쪽으로 약간의 경사 시공

 

  ② 천연석 논슬립 석재 (현무암, 라임스톤 등)

  • 특징: 내구성이 탁월하고, 고급스러운 외관.
  • 장점:
    • 마찰력이 높아 미끄럼 방지 우수
    • 반영구적 사용 가능
    • 자연 질감으로 시각적 안정감 제공
  • 주의:
    • 표면 코팅 처리를 하지 않으면 얼룩 발생 가능
    • 시공비가 타일 대비 다소 높음

 

 ③ 친환경 고무 바닥재 (논슬립 코팅형)

  • 특징: 충격 흡수력이 뛰어나 발의 피로도를 줄임.
  • 장점:
    • 고령자 무릎 부담 완화
    • 방음 효과 우수 (현관문 여닫는 소리 감소)
    • 물청소 가능
  • 활용: 실내형 현관, 노인복지주택, 고령자 전용 아파트

💧 3️⃣ 시공 시 주의사항

  1. 단차 제거:
    → 실내 바닥과 현관 바닥의 높이를 가능한 한 같게 맞춰야 한다.
  2. 논슬립 등급 확인:
    → 현관은 외부 습기 유입이 많으므로 R11 이상 등급 권장.
  3. 물 배수 구조:
    → 현관문 쪽으로 1~1.5° 경사 시공 시 물이 고이지 않는다.
  4. 접착제 선택:
    → 친환경 저VOC 접착제 사용으로 호흡기 자극 최소화.

🧹 4️⃣ 유지 관리 팁

  • 청소 시 중성세제와 부드러운 솔을 사용해 표면 요철을 손상시키지 않도록 한다.
  • 고무나 석재 바닥의 경우 왁스류 제품 사용 금지 (미끄럼 방지력 저하).
  • 물청소 후 반드시 건조포로 마무리해 물자국을 방지한다.

고령자 리모델링의 핵심은 화려한 디자인보다 안전한 이동 동선이다.
현관은 집의 첫인상이자, 낙상 위험이 가장 높은 공간이다.
논슬립 타일이나 친환경 고무 바닥재를 적절히 조합하고,
단차를 최소화하면 고령자도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공간이 완성된다.
작은 바닥의 변화가 일상의 안전을 지키는 가장 큰 투자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