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그 후에 예수께서 디베랴의 갈릴리 바다 건너편으로 가시매
- 2큰 무리가 따르니 이는 병자들에게 행하시는 표적을 보았음이러라
- 3예수께서 산에 오르사 제자들과 함께 거기 앉으시니
- 4마침 유대인의 명절인 유월절이 가까운지라
- 5예수께서 눈을 들어 큰 무리가 자기에게로 오는 것을 보시고 빌립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을 먹이겠느냐 하시니
- 6이렇게 말씀하심은 친히 어떻게 하실지를 아시고 빌립을 시험하고자 하심이라
- 7빌립이 대답하되 각 사람으로 조금씩 받게 할지라도 이백 데나리온의 떡이 부족하리이다
- 8제자 중 하나 곧 시몬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가 예수께 여짜오되
- 9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있나이다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사옵나이까
- 10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사람들로 앉게 하라 하시니 그 곳에 잔디가 많은지라 사람들이 앉으니 수가 오천 명쯤 되더라
- 11예수께서 떡을 가져 축사하신 후에 앉아 있는 자들에게 나눠 주시고 물고기도 그렇게 그들의 원대로 주시니라
- 12그들이 배부른 후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남은 조각을 거두고 버리는 것이 없게 하라 하시므로
- 13이에 거두니 보리떡 다섯 개로 먹고 남은 조각이 열두 바구니에 찼더라
- 14그 사람들이 예수께서 행하신 이 표적을 보고 말하되 이는 참으로 세상에 오실 그 선지자라 하더라
- 15그러므로 예수께서 그들이 와서 자기를 억지로 붙들어 임금으로 삼으려는 줄 아시고 다시 혼자 산으로 떠나 가시니라
■ 요한복음 6:1–15
“억지로 임금 삼으려 하니”
1. 본문 핵심 흐름 요약
🔹 6:1–4 — 배경 설정: 유월절이 가까움
- 예수께서 갈릴리 바다 건너편으로 이동.
- 큰 무리가 따름 → 이유는 병 고침 표적 때문.
- 요한은 굳이 기록함: “유월절이 가까운지라”
→ 출애굽, 만나, 모세와 연결될 신학적 배경.
🔹 6:5–9 — 빌립과 안드레의 계산
- 예수님의 질문: “어디서 떡을 사서 먹이겠느냐?”
- 이는 정보 질문이 아니라 시험(테스트).
- 빌립: 계산적 현실주의.
- 안드레: 작은 가능성 제시하지만 회의적.
- 인간의 한계가 드러남.
🔹 6:10–13 — 예수님의 축사와 공급
- 사람들을 앉게 하심.
- 떡을 축사(감사 기도) 후 나눔.
- “그들의 원대로” 충분히 공급.
- 남은 조각 12바구니 → 풍성함과 상징성.
🔹 6:14–15 — 오해된 메시아
- 무리의 반응: “참으로 그 선지자”
- 그러나 곧 정치적 왕으로 만들려 함.
- 예수는 홀로 산으로 떠나심.
2. 구조 분석 (요한복음 신학적 흐름)
① 표적의 상황 제시 (1–4)
→ ② 인간의 계산 vs 하나님의 방식 (5–9)
→ ③ 초월적 공급 (10–13)
→ ④ 표적의 오해 (14–15)
핵심은 기적이 아니라
기적 이후의 반응입니다.
요한복음에서 “기적”은 πάντα 표적(σημεῖον, sēmeion) 입니다.
표적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무엇을 가리키는가가 중요합니다.
3. 핵심 단어 해석
▪ “시험하고자 하심이라”(v6) — πειράζω
- 유혹이 아니라 믿음의 드러남을 위한 테스트.
- 예수는 이미 답을 아심.
- 질문은 정보 수집이 아니라 제자의 믿음 진단.
▪ “축사”(v11) — εὐχαριστέω
- 감사하다.
- 훗날 성찬과 연결.
- 부족해 보이는 상황에서 먼저 감사.
▪ “표적”(v14) — σημεῖον
- 능력 과시가 아니라 정체성 계시.
- 무리는 떡을 보았고,
예수는 “참 만나”를 계시하려 하심.
▪ “억지로”(v15) — ἁρπάζω
- 강제로 붙잡다, 탈취하다.
- 그들의 열심은 경건처럼 보이나
사실은 자기 필요 중심적 메시아 이해.
4. 본문의 신학적 중심
1) 유월절 배경
요한이 “유월절이 가까웠다”고 말하는 이유:
- 모세 → 만나 → 광야 공급
- 예수 → 참 만나 → 생명의 떡
6장 후반부에서 예수는 선언하심:
“나는 생명의 떡이다.”
오병이어는 단순 공급 사건이 아니라
새 출애굽의 예고입니다.
2) 인간의 계산과 하나님의 방식
빌립:
“이백 데나리온으로도 부족”
안드레:
“보리떡 다섯, 물고기 둘… 그러나…”
예수:
“앉게 하라. 감사하라. 나누라.”
신앙은 계산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계산을 초월하는 분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3) 가장 위험한 반응
무리는 예수를 거부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왕으로 세우려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는 떠나십니다.
왜?
그들이 원하는 왕은
- 정치적 해방자
- 경제적 공급자
- 현실 문제 해결자
하지만 예수는
죄에서 구원하는 메시아이기 때문입니다.
5. 묵상 포인트
1) 나는 예수를 왜 따르고 있는가?
- 표적 때문인가?
- 유익 때문인가?
- 생명의 말씀 때문인가?
2) 내 신앙은 계산 중심인가?
- “이 정도면 부족합니다.”
- “이건 불가능합니다.”
하나님은 그 계산 위에서 일하신다.
3) 나는 예수를 ‘억지로’ 내 기대에 맞추고 있지 않은가?
- 내가 원하는 방식의 응답
- 내가 기대한 해결
- 내가 상상한 성공
6. 적용 질문
- 내 삶에서 “이백 데나리온으로도 부족하다”는 영역은 어디인가?
- 나는 작은 ‘보리떡’이라도 주님께 드리고 있는가?
- 예수님을 내 필요 해결 도구로만 사용하고 있지는 않은가?
- 기적 이후에도 예수님을 따를 수 있는가?
7. 기도문
주님,
저는 종종 계산하고, 판단하고, 불가능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이미 어떻게 하실지 아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제가 가진 작은 떡이라도
주님 손에 드릴 수 있는 믿음을 주시고,
기적보다 주님 자신을 더 사모하게 하옵소서.
저의 기대에 맞는 왕이 아니라
참된 구원자이신 예수를 따르게 하시고,
사람의 필요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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