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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시편(Psalm)139:1 - 139:12

시편(Psalm)139:1 - 139:12

 

1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살펴 보셨으므로 나를 아시나이다

2주께서 내가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밝히 아시오며

3나의 모든 길과 내가 눕는 것을 살펴 보셨으므로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

4여호와여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

5주께서 나의 앞뒤를 둘러싸시고 내게 안수하셨나이다

6이 지식이 내게 너무 기이하니 높아서 내가 능히 미치지 못하나이다

7내가 주의 영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8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스올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9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주할지라도

10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

11내가 혹시 말하기를 흑암이 반드시 나를 덮고 나를 두른 빛은 밤이 되리라 할지라도

12주에게서는 흑암이 숨기지 못하며 밤이 낮과 같이 비추이나니 주에게는 흑암과 빛이 같음이니이다

 

1. 배경

  • 저자 및 장르: 다윗의 시로 추정되며, 신적 속성(Divine Attributes)을 깊이 묵상하는 **지혜 시(Wisdom Psalm)**의 성격이 강합니다.
  • 맥락(성경 스펙트럼): 이 시편은 하나님이 단순히 이스라엘의 역사를 주관하는 역사의 주관자일 뿐만 아니라, 그 백성 한 사람 한 사람의 가장 내밀한 부분까지 친히 관여하고 계시는 인격적인 하나님이심을 강조합니다.

2. 구조 분석

시편 139편의 전반부(1-12절)는 하나님의 두 가지 핵심 속성을 명확히 대칭하여 보여줍니다.

구분 구절 주제 핵심 내용
A v. 1-6 하나님의 전지성 (Omniscience) 앉고 일어섬, 생각, 말, 모든 행위를 밝히 아심
B v. 7-12 하나님의 전재성 (Omnipresence) 피할 수 없는 곳, 하늘, 스올, 바다 끝, 흑암에서도 계심

 

3. 핵심 단어/구절 해석 

 (1)주께서 나를 살펴 보셨으므로 나를 아시나이다 (v. 1)

  • 아시나이다 (야다): 히브리어 야다는 단순히 정보를 아는 지식이 아니라, 깊고 친밀하며 관계적인 지식을 의미합니다. 이는 부부가 서로를 아는 것과 같은 차원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아신다는 것은 나를 피상적으로 보시는 것이 아니라, 나의 존재 자체를 깊이 이해하고 인정하신다는 뜻입니다.

 (2) 나의 앞뒤를 둘러싸시고 내게 안수하셨나이다 (v. 5)

  • 둘러싸시고: 사방으로 에워싸서 보호하시는 이미지를 줍니다. 하나님의 지식이란 나를 정죄하기 위함이 아니라, 마치 목자가 양을 보호하듯이 위로와 보호를 베풀기 위함입니다.
  • 안수하셨나이다: 안수(按手)는 구약에서 축복, 임명, 또는 성별(거룩하게 구별함)을 위해 행해진 행위입니다. 하나님의 전지하심과 전재하심이 나를 축복하시고 당신의 목적을 위해 사용하시려는 의지를 동반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3) 주에게는 흑암과 빛이 같음이니이다 (v. 12)

  • 시편 기자는 흑암이 자신을 가려주길 바랐지만(v. 11), 하나님 앞에서는 흑암조차도 낮처럼 밝게 비추임을 깨닫습니다.
  • 해석: 이는 하나님의 전재성과 전지성이 피할 수 없는 진리임을 보여줍니다. 숨길 수 있는 곳은 세상에 없으며, 우리의 죄와 어둠까지도 하나님께는 명확하게 인식되지만, 동시에 그 어둠 속에서도 우리를 비추고 인도하시는 사랑의 빛이 되신다는 역설적인 위로가 담겨 있습니다.

4.깊은 묵상 및 통찰 

  • 전지성의 부담과 은혜: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완벽한 지식(전지성)에 대해 "이 지식이 내게 너무 기이하니 높아서 내가 능히 미치지 못하나이다" (v. 6)라고 반응합니다. 이는 죄인에게는 두려움의 근원이지만, 동시에 사랑받는 자녀에게는 내가 나를 아는 것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아버지의 위로와 보호의 근원이 됩니다.
  • 전재성은 도피처를 허락하지 않는다 (성경의 흐름): 시편 기자가 하늘, 스올, 바다 끝까지 피하려 해도 하나님이 계신다는 고백은, 창조주 하나님이 인간이 만든 공간적, 심리적 한계를 초월하여 역사하신다는 구약 성경의 일관된 흐름을 확인시켜 줍니다. 우리가 도망치는 곳마저도 결국 하나님의 통치 영역 안에 있다는 신학적 확신입니다.

5. 오늘의 적용  

  1. 지식의 용도: 하나님께서 나의 앉고 일어섬, 생각, 혀의 말까지 아신다는 사실(v. 1-4)이 오늘 하루를 시작하는 나에게 두려움으로 다가옵니까, 아니면 위로로 다가옵니까? 그 이유를 묵상해 보세요.
  2. 도피처의 포기: 내가 현재 해결되지 않는 문제나 습관적인 죄를 '흑암' 속에 숨기려 하거나 (v. 11), 하나님과의 거리를 두려 하는 '스올이나 바다 끝' 같은 심리적 도피처가 있습니까? 오늘 그곳에서 도피를 멈추고 하나님의 둘러싸심(보호) 아래로 나아가는 구체적인 결단을 해 봅시다.
  3. 인도와 붙드심: 내가 어디를 가든지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붙드신다는 확신(v. 10)을 가지고, 오늘 내가 해야 할 불확실한 결정이나 어려운 과제에 임할 수 있겠습니까?

6. 기도로 나아가기

  • 고백: 주님, 저를 저보다 더 잘 아시며, 저의 가장 깊은 곳까지 이해하시는 주님의 전지하심을 찬양합니다.
  • 간구: 제가 숨으려 하거나 피하려 하는 모든 어둠과 죄의 영역을 주님께 내어드립니다. 저를 긍휼히 여기시고, 흑암에서도 저를 밝은 빛으로 인도하시며 붙들어 주시옵소서.
  • 헌신: 주님의 둘러싸심과 안수하심 아래 있음을 믿고, 오늘 저의 모든 생각과 행동이 주님의 뜻을 따르는 거룩한 헌신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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